
새해를 맞아 새로운 목표를 세우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HR 담당자 여러분을 위해, 이번 리포트에서는 2024년 채용 시장을 돌아보고 2025년의 우선순위를 정리해 보려 합니다.
2024년 가장 크게 체감한 채용 트렌드부터 2025년 채용 규모, 회사 안과 밖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까지! HR 담당자들의 답변을 참고해 새해 계획을 세워 보세요.
원티드에서 운영하는 HR담당자 커뮤니티 ‘HR프렌즈’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입니다.
- 설문 조사 기간: 24.11.07~24.11.15
- 총 응답 수: 85건
응답자 소속 기업 규모·산업군
응답자 중 가장 많은 사람(34.1%)이 51~200명 규모의 기업에 속했고, 201~500명(25.9%), 501~1,000명(16.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산업군의 경우 IT/콘텐츠/게임 분야에 속한 사람이 38.8%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21.2%), 유통/물류(14.1%) 등이 있었어요.
2024년과 2025년 우리 회사의 채용 규모는?
1년간 101명 이상을 채용한 기업이 20%로 가장 많았고, 41~60명과 21~40명이 각각 18.8%로 나타났어요.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200명 이상 규모의 기업에 속한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기업에서 꾸준히 인재를 채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내년에는 어떨까요?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기업에서 신중한 채용을 이어 왔는데요, 내년에도 이런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 채용 규모가 올해와 비슷할 것(42.4%)이라는 응답자와 올해보다 축소될 것(40%)이라는 응답자가 비슷한 비율을 보였어요. 대부분의 기업에서 꼭 필요한 포지션에 집중하고, 우리 회사에 딱 맞는 사람을 채용하려는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HR 담당자들이 뽑은 2024년 채용 시장 키워드✏️
2024년에 HR 담당자들이 가장 크게 체감한 채용 트렌드는 ‘경력직 선호 현상(42.4%)’이었습니다. 기업들 사이에서 교육·육성 과정이 필요한 신입보다는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졌다는 의미죠.
한편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와중에도 우수 인재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HR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우수 인재를 찾아나거는 다이렉트 소싱(31.8%)이 증가한 것으로 보여요. 직무 중심 채용(30.6%)과 수시 채용(24.7%)에 대한 선호도 또한 더욱 높아지며 필요한 인력을 콕 집어 뽑는 ‘핀셋 채용’의 강세를 증명했습니다.
2024년 HR 담당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업무는 인재풀 탐색(44.7%)이었습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한 명을 뽑더라도 우리 회사와 포지션에 딱 맞는 사람을 뽑아야 하는 상황인 만큼, 인재풀을 꼼꼼히 살펴보는 데 많은 리소스를 투입한 것으로 보여요.
잠깐! 원티드에서는 AI가 10초 만에 인재를 찾아드려요🔎
2025년엔 이런 일에 도전하고 싶어요🔥
2025년 HR 담당자들은 어떤 과제에 집중할 계획일까요?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과제는 채용 브랜딩 및 인재 확보(37.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가/보상 제도 고도화(35.3%)와 인재 이탈 방지(34.1%) 등도 주요 과제로 꼽혔고요. 결국 잠재적 구성원과 현재 구성원 모두에게 매력적인 회사가 되는 것이 관건인 듯합니다.
새해에는 자기 계발도 놓칠 수 없죠. 회사 업무 외에 개인적으로 시도하고 싶은 일을 물었을 때, 데이터·AI 활용 등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어요(47.1%). 업무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요즘, HR 담당자로서 경쟁력을 갖출 방법을 고민한다는 의미겠죠?
원티드에서도 부트캠프와 컨퍼런스 등 HR 담당자 여러분의 실무 역량을 높여줄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예정이니, 관심 있게 지켜봐 주세요!
글: 원티드랩 콘텐츠 마케터 조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