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대체 뭐길래?

요즘 어딜 가나 들려오는 그 이름, ChatGPT!

 

“ChatGPT가 대세라는데, 대체 어떤 기술일까?”

“기존 챗봇이랑 뭐가 다르지?”

“나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ChatGPT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드리기 위해, 원티드가 ChatGPT 집중 탐구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우선 ChatGPT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이렇게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지 알아볼게요. AI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니 차근차근 따라와주세요🤗

ChatGPT, 기존 챗봇과 뭐가 다를까?

ChatGPT는 지난해 11월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AI 스타트업 ‘OpenAI(오픈AI)’가 출시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입니다. 공개 후 단 5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00만 명이 넘어갈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죠.

 

ChatGPT는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그에 맞춰 대화하듯 답하는 형태의 서비스예요. 잠깐, 이런 챗봇은 이미 많지 않냐고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챗봇이나 스마트폰의 인공지능 비서는 대부분 특정 질문이 들어왔을 때 미리 준비해둔 답변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대응할 수 있는 질문이 한정되어 있고, 질문을 잘못 인식하면 엉뚱한 답을 내놓기도 하죠.

 

하지만 ChatGPT는 매우 광범위한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다. ‘원티드랩이라는 회사에 대해 알려줘.’, ‘서울에서 방문할 만한 여행지를 추천해줘.’ 등의 요청에 꽤나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죠.

더 놀라운 점은,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데서 나아가 복잡하고 긴 글을 요약하거나 외국어를 번역하고, 심지어 소설·시·논문 등 새로운 글을 창조해내거나 프로그래밍 코드를 작성하는 것까지 가능하다는 거예요. 어떻게 이토록 놀라운 능력을 갖추게 된 걸까요?

데이터를 먹고 자란 인공지능, GPT-3.5

이름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듯이, ChatGPT는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라는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건 또 뭐냐고요?

GPT는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스스로 적절한 문장을 만들어내는 인공지능입니다. 어떤 텍스트가 주어졌을 때, 다음 텍스트를 예측하며 글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죠. 구글이나 네이버 등 검색 포털에서 제공하는 ‘연관 검색어’가 대표적인 GPT 활용 사례예요.

구글 연관 검색어 추천 기능

OpenAI는 지난 2018년 GPT 첫 버전을 출시한 이후 이를 거듭 발전시켜 GPT-2, GPT-3을 만들었습니다. ChatGPT에는 GPT-3를 개량한 ‘GPT-3.5’가 사용되었죠. 업그레이드될 때마다 점점 인간이 쓴 글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준의 글을 선보였어요.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글을 잘 쓸 수 있듯이, AI 또한 양질의 데이터를 학습할수록 성능이 좋아집니다. GPT-3.5의 바탕이 된 GPT-3은 웹 페이지, 뉴스, 블로그 등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광범위한 데이터를 무려 45TB(테라바이트)가량 학습했다고 해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이용자와 대화하면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학습하고 있고요. 그 덕분에 복잡한 질문에도 척척 답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거예요.

ChatGPT, 이런 능력이 있어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ChatGPT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포인트 몇 가지를 소개할게요.

✅ 현재 진행 중인 대화 속에서 사용자와 나눈 이야기의 문맥을 기억해두었다가 참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화의 전후 맥락을 파악하고, 후속 질문에 답하는것이 가능해요. ChatGPT와의 대화가 다른 챗봇에 비해 훨씬 인간적으로 느껴지는 이유죠.

✅ 사용자의 오류를 찾아내고, 자신의 실수에 대한 지적을 수용합니다.

ChatGPT는 사람이 던진 질문에 잘못된 전제가 있을 경우 이의를 제기합니다. 또한 자신이 틀린 답을 내놓았을 때 사용자가 이를 지적하면 바로 쿨하게(?) 인정하고요. 앞서 말했듯 이전에 사용자와 나눈 대화를 참고하기 때문에, 한 번 지적한 내용을 다시 질문하면 수정된 응답을 내놓을 수 있어요.

✅ 비윤리적 질문에 답하지 않도록 훈련받았습니다.

ChatGPT는 차별적이거나 해로운 질문을 걸러내 답변을 거부하도록 학습되었어요. 단, 학습한 데이터 외의 내용에 대해서는 윤리적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느슨해진 검색씬에 긴장감을 주는 ChatGPT

현재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는, ‘ChatGPT가 구글을 대체할 것인가?’입니다. 구글로 대표되는 기존 검색 서비스는 사용자가 검색창에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도가 높은 웹페이지를 차례로 보여주는 방식이었어요.

하지만 ChatGPT는 사용자가 던진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곧바로 제시하죠. 심지어 보기 좋은 형태로 정리해서요! 많은 전문가가 ChatGPT가 구글의 대항마로 떠올랐다고 말하는 이유랍니다.

물론 웹 상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ChatGPT가 100% 팩트만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사실 ChatGPT는 ‘정답’보다는 ‘그럴듯한 답’을 주는 것에 가깝거든요.

우리가 몇 년 전에 배운 내용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ChatGPT 또한 모호한 기억을 바탕으로 생성한 답변을 마치 사실처럼 알려주기도 합니다. 게다가 2021년 6월까지의 정보를 학습한 탓에 최신 정보를 얻기는 어려워요. 이런 점만 유의한다면, ChatGPT를 활용해 간단한 검색이나 문서 작업 등을 훨씬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답니다.

ChatGPT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요? 다음 시간에 알려드릴 ‘일상에 바로 적용하는 ChatGPT 활용법’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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