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10분, AI로 44개의 서비스를 만들다 | Wanted AI Builder Day
원티드랩은 AI 채용 플랫폼을 넘어 조직 전체가 AI를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AX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AI 관련 소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슬랙 채널부터 AX 챔피언 프로그램, 사내 해커톤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며 '조직 전체가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문화'를 만들어 왔는데요.
그 다음 단계에서 원티드랩은 새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AI로 도구를 잘 쓰는 것을 넘어 실제 서비스 문제까지 풀어낼 수 있을까?"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마케터까지 모두가 직접 서비스를 만들어볼 수 있을까?"
이 질문에서 출발해, 원티드랩의 핵심 서비스 지표와 연결된 미션을 구성원들이 직접 바이브코딩으로 구현하는 사내 행사 <Wanted AI Builder Day> 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바이브 코딩이란?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 대신 자연어로 서비스 의도를 전달하면 AI가 코드를 생성하고 구현해주는 방식

그럴듯한 아이디어를 넘어, 실현 가능성까지
AI Builder Day에서는 행사 당일 공개된 미션을 바탕으로 110분 안에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으로 동작 가능한 서비스를 만들어내야 했어요. ‘얼마나 그럴듯한 아이디어인가’가 아니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지, 사용자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와 같은 ‘서비스 적용 가능성’이 핵심 기준이었죠.

구성원들이 해결해야 하는 미션은 원티드가 실제로 고민하고 있는 서비스 과제였어요. 그래서 일까요, 미션 공개와 동시에 라운지에는 키보드 소리만 가득했습니다. 11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결과물까지 구현해야 했던 만큼 구성원들의 몰입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그 결과, 단 110분 만에 총 44개의 서비스가 만들어졌어요.
구성원들이 직접 느낀 AI의 가능성
흥미로운 점은 많은 구성원들이 만들어낸 서비스에 대해 “이번에 처음 떠올린 아이디어가 아니었다.”고 이야기했다는 점입니다. 평소 머릿속에만 있던 생각들이 AI를 만나 실제 작동하는 서비스로 이어질 가능성을 갖게된 것이죠.

"이전부터 생각했던 기능인데, 이번 미션과 잘 맞아떨어져서 도전하게 됐어요."
“평소 유저향 서비스를 많이 만들고 있어서 떠올렸던 아이디어가 많았어요. 그중 가장 현실 가능성이 높은 걸 골라서 시작했습니다.”
"빠릅니다, 매우 빨라요. ‘뭘 하고 싶다.’라고 적었을 뿐인데,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전략까지 AI가 스스로 짜주더라고요."
“단순히 구현하는 것뿐 아니라 UX 구성, 더 쉬운 구현 방법, 다른 케이스들까지 AI로 만들어보고 비교하면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직무의 경계를 넘어선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였습니다. 기획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다양한 직무의 구성원들이 직접 손을 움직여 서비스를 만들어냈고 직무의 경계를 넘어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경험 자체가 조직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실제로 이번 AI Builder Day의 1위 수상작 역시 비개발 직군의 구성원이 만들어낸 서비스였습니다.

“저는 디자이너지만, 디자인보다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UX 동작 부분을 더 심플하게 보여주려 했어요. 다만 아직 UX나 심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찰떡 같이 알아듣지는 못하더라고요. 아직 이런 부분은 장인이 방망이 깎듯이 만들어가야 밀도가 올라가겠구나 싶었어요.”
이 한마디가 원티드랩의 AX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AI를 통해 각자의 전문성이 더 또렷해지고 확장되는 경험. 그것이 원티드랩이 그려가고 있는 AX의 모습이었습니다.
행사 후에는 현장의 분위기가 기억에 남는다는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옆에 계셨던 동료분이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어깨가 아프다며 서로 웃었던 순간이 기억에 남아요.”
“짧은 시간 동안 두 개의 서비스를 만든 분들도 있었어요. 더 많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서로의 화면을 어깨 너머로 보고, 동료의 시도에서 자극을 받고, 그 자극이 다시 “나도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지는 이 모든 경험이 가능했던 데에는 AX를 위한 인프라를 묵묵히 만들어온 구성원들의 노력도 함께 있었습니다.
“행사 중간에 제출 양식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구축하면서 제품을 동시에 구현해 시간을 줄일 수 있었어요. 쉽게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PRE팀 짱!”
원티드랩의 AX 문화 흐름 끊임없이 흐를 수 있었던 것은 평소 AX를 위한 인프라를 묵묵히 다져온 동료들의 손길이 함께 있었던 덕분이었습니다.

AI로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 그 다음 이야기
AI Builder Day는 단순히 'AI 툴을 활용해보는' 행사가 아니었어요. 직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실제 서비스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AI로 빠르게 해결해보고, 그 경험이 다시 다음 시도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는 자리였습니다.
수상작을 비롯한 일부 서비스는 실제 제품과 연결될 가능성을 바탕으로 후속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110분 만에 만들어진 44개의 프로토타입이, 곧 우리 유저들이 만나게 될 서비스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원티드랩은 앞으로도 AI를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연결하는 AX 문화를 계속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AI로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원티드랩의 다음 이야기도 계속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