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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오픈랩 : PO 이야기

비하인드 2023.06.07

요즘 가장 핫한 직무는? 단연 PO(Product Owner)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트렌드로 IT업계뿐만 아니라 제조, 커머스 등 전 산업군에서 애타게 찾는 직무가 된 PO! 사실 우리나라에 PO라는 직무가 생겨난 것은 무척 최근의 일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직장인 커뮤니티를 구경하다 보면 이런 질문들을 만나게 되죠.

 

‘PO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나요?’

‘PO와 PM, 그리고 서비스 기획자의 차이는 뭐죠?’

‘PO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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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원티드랩 PO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그렇게 지난 5월 25일, ‘원티드 오픈랩 : PO 이야기’를 개최했답니다! 현직 PO는 물론, PO 업무가 궁금한 분들을 모시고 원티드랩 PO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했습니다.

 


 

Session 1. 다윈도 모르는 PO 진화론 (성지윤 PO)

 

첫 세션에서는 원티드랩의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긱스’를 만들고 있는 PO 성지윤 님이 연사로 나섰어요.  PO의 업무는 무엇이며, 조직의 성장에 따라 PO에게 요구되는 역할이 어떻게 변하는지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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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roduct Owner) vs. PM(Product Manager) vs. 서비스 기획자

‘PO’와  ‘PM’, 그리고 ‘서비스 기획자’라는 명칭은 종종 혼용되곤 합니다. 대체 이 세 직무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들은 모두 요구사항 정의, 제품 매니징, (제품) 방향성 제시를 통해 ‘제품을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중 어떤 업무에 대해 가중치를 두냐에 따라 직무가 달라지죠. PO는 ‘미니 CEO’라는 별명처럼 제품의 방향성 제시에 좀 더 무게를 두고, PM은 제품 매니징에, 서비스 기획자는 요구사항 정의에 더욱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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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제품의 성장에 따른 PO 역할의 변화

PO의 역할은 회사의 규모와 비즈니스 복잡도, 조직문화 등에 따라 변합니다. 조직의 발전 과정은 ‘태동기’, ‘성장기’, ‘성숙기’ 세 단계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회사마다 이를 구분 짓는 기준점은 다르지만 단계별로 PO가 직면할 수 있는 문제와 PO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풀어야 하는 문제 PO의 시도

태동기
(50명 내외,
1~2개 비즈니스)

  • 업무 방식에 대한 이해
  • PO의 역할 범위
  • 백로그 관리, 프로젝트 기획/매니징 방식 정비
  • 애자일 코칭 교육 수료
  • 스쿼드 내/외의 업무 문화 빌딩

성장기
(70~100명,
파생 비즈니스 세분화)

  • 프로젝트의 효과적인 성과 달성 방법
  • PO마다 다른 업무 범위의 이해
  • 데이터에 기반한 가설 수립과 시뮬레이션
  • 프로젝트 성과 예측에 따른 프로젝트 우선순위 결정
  • 팀 성장 활동-PO 간 역할 이해 동기화 및 전파 (To-do list 다시쓰기)

성숙기
​(120명 이상,
다양한 신사업 확장)

  • 동시다발적으로 확장되는 신규 비즈니스
  •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유관 부서
  • 비즈니스-제품 모두를 가장 균형 있게 아는 책임자로 성장
  • 비즈니스 성장,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려한 로드맵과 액션 우선순위 수립, 실행

 


 

Session 2. PO를 PO답게 (이다혜 PO)

 

두 번째 세션에서는 원티드랩의 PO부문을 이끌고 있는 이다혜 님이 ‘일 잘하는 PO가 되기 위한 방법 4가지’를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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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로드맵 얼라인 하기

일 잘하는 PO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회사와 제품의 목표를 얼라인 하는 것입니다. 원티드랩에서는 분기별로 PO를 포함한 각 사업의 주요 리더들이 모여 회사/제품의 목표를 수립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해 관계자들 사이에 목표가 명확해지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의 효율도 높아지죠.

 

데이터로 소통하기

PO에게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신규 서비스를 제안할 때, ‘OO 시장의 가치는 얼마이고 이 중 경쟁사의 점유율은 N%이며, 우리가 시뮬레이션한 결과에 따르면 N%까지 3년 내에 가져올 수 있다. 그 경우 우리의 매출은 N배 증가한다’와 같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하죠. 이처럼 명확한 수치가 있다면 모두가 납득할 만한 의사결정을 이끌어내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PO의 역할 명확하게 하기

PO는 개발 조직, 디자인 조직 등 여러 조직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제품을 만들어 가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하나 이상의 제품을 주도해서 만들어 가죠. 다양한 사람이 여러 가지 역할을 PO에게 요구하고 기대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만큼 업무 우선순위 정리가 필수적인데요, 이를 위해 To-Do List를 작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업무의 중요도와 소요되는 시간 등을 아래 표처럼 정리하면 본인의 역할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어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일을 위임하거나 효율화할 방안을 찾아, 궁극적으로 PO의 주요 업무에 더 집중하고 역량 향상을 위해 투자하는 것도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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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동기화하기

‘지식 동기화’각 PO의 지식과 경험을 모든 PO가 공유받고 배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티드랩에는 8명의 PO가 있는데요, 이런 지식 동기화 과정을 통해 각 PO가 한 번에 8개 이상의 프로젝트 경험을 쌓게 됩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간접 체험하면서 역량을 빠르게 키워 갈 수 있죠.

 

효과적인 지식 동기화를 위해 정기적인 미팅을 진행하되, 다음과 같은 미팅 가이드를 세우는 것도 좋습니다.

 

  •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자 했으며, 그 근거는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공유할 것
  • 성과 관련해, 목표 지표를 달성한 혹은 달성하지 못한 주요 원인은 무엇인지 분석할 것
  • 목표 지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다시 시도하고자 하는 부분과 그 근거는 무엇인지 밝힐 것

 


 

Session 3. 원티드랩 PO의 제품 성장 스토리 (이예나 PO)

 

세 번째 세션에서는 원티드랩에서 원티드 기업 서비스를 담당하는 이예나 PO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원티드랩에서 오너십을 활용해 원티드 ‘커리어 조회 기능’의 가치를 극대화한 과정을 생생하게 공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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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어 조회 기능이란?

헷갈리는 입사일·퇴사일과 경력 정보를 1분 안에 불러올 수 있는 기능입니다. 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이력 정보를 연동해 이력서에 경력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주고, 연봉 순위 및 3년 후 연봉 예측 등이 담긴 커리어 리포트를 제공해드려요. 

📌 커리어 조회 기능 사용법 알아보기!

 

커리어 조회 기능에 느낌표 달기

PO에게 있어서 오너십이란 ‘제품의 주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대의 유저 가치를 고민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리어 조회 기능 마무리 단계에서 어떻게 하면 유저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금융 앱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떠올렸어요. 개별 소비 금액을 분석해주고, 또래 대비 내 자산의 수준까지 알려주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커리어에 적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여기서 착안해 지금까지의 경력부터 연봉랭킹, 3년 후 예상 소득까지 정리해 알려주는 ‘커리어 리포트’를 커리어 조회 기능에 추가했습니다. 그 결과, 커리어 조회 기능을 사용하는 유저 수가 리포트 제공 전 대비 10배나 증가했어요.

 

최소 스펙으로 최대 가치를 제공하는 방법

이렇게 제품 가치를 극대화하는 시도에는 기회비용이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이런 기능도 있으면 유저들이 좋아할거야’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면 제품 자체의 스펙이 방대해지기 쉽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모스크바(MoSCow) 방법론’입니다. 아래와 같이 4가지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유저에게 꼭 필요한 가치를 찾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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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 4. 신규 도메인 개척자 되기 (구석모 PO)

 

마지막 세션은 가장 최근에 원티드랩에 합류한 구석모 PO가 연사로 나섰습니다. 이직 경험이 있는 PO라면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주제, ‘신규 도메인에서 살아남는 법’에 대해 아낌없이 노하우를 공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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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도메인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것

신규 도메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비즈니스 구조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회사와 제품이 어떤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타깃은 누구고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동작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알아야 하죠. 이 과정을 통해 제품을 만들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를 찾고 습득해야 하는지 정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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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습득하는 구체적인 방법

PO로서 파악해야 하는 정보의 종류를 파악했다면, ‘서베이’와 ‘인터뷰’ 두 가지 방식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면 됩니다. 서베이는 논문, 연구보고서, 각종 정부 문서 등을 통해 자료를 찾는 것을 뜻합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정보를 파악할 수 있지만, 이론에 기반한 내용이 많다 보니 때로는 현실과 조금 다른 부분이 존재하기도 하죠.

이를 보완할 방법이 바로 실무자 인터뷰입니다. 해당 제품을 담당하는 실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론과 현실 사이에서 제품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최적의 방법을 찾아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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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세션이 끝난 후에는 간단한 퀴즈 게임과 함께 자유롭게 네트워킹하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원티드랩 PO들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기도 하고, 실무자끼리 고민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답니다.

 


 

원티드랩 현직 PO가 들려드린 PO의 모든 것, 어떠셨나요? 이번 행사에 함께한 참석자분들은 이런 후기를 남겨주셨어요.

 

“회사에서 첫 PO를 맡게 되면서 어떻게 일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발표 세션을 들으면서 업무 방향에 대해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PO는 다른 직무에 비해 커뮤니티를 찾기 어려운 편이에요. 이번 행사에서 다른 회사의 PO분들과 업무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원티드랩에서 PO를 위한 전용 커뮤니티를 만들어준다면 더욱 반가울 것 같아요.”

“최근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너무 많아 고민이었는데, PO 부문장님이 제안해주신 ‘To-do List 만들기’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원티드랩은 든든한 PO 조직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내부 PO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예정입니다. PO로 성장하기, 원티드랩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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