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티드랩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개최한 원티드X네이버클라우드 프롬프톤!
지난 시간에는 최종 수상한 6개 팀 중 고품질상, 아이디어상, 튜닝상을 받은 세 팀을 먼저 살펴봤는데요, 오늘은 네이버클라우드 특별상을 받은 세 팀을 소개합니다. 직장인들이 일상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생성형 AI 서비스, 함께 만나 봐요😀
🏅 네이버클라우드 특별상
이성원 - 학교생활기록부 질의응답 챗봇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작성은 교사에게 굉장히 중요한 업무인데요, 기재 요령이 매년 바뀌고 분량이 많아 매우 까다로운 업무이기도 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문가 답변 시스템인 ‘학생부 종합지원포털’이 있지만, 즉각적인 답변이 이뤄지지 않아 교사들이 빠르게 학생부를 작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용하기엔 무리가 있죠.
현직 중학교 교사인 이성원 님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부 기재 요령 문서와 전문가 질의응답 자료를 바탕으로 교사들의 학생부 작성을 돕는 챗봇을 개발했습니다.
서비스 입출력값
학생부 종합지원포털의 질의응답 게시판에 교사가 질문을 남기면 전문가가 직접 관련 근거 및 참고 자료와 함께 답변을 남겨 주는데요, 이 답변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전문가와 동일하게 답변하는 챗봇을 구현했습니다. 질문 제목과 내용을 입력하면 질문 주제와 참고 문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죠. 답변의 정확성과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교차 검증 시 참고할 문서도 함께 제시합니다.
학생부 질의응답 챗봇 시연 이미지
🎤 수상자 인터뷰
(왼쪽부터)김용민 네이버클라우드 AI Tech 리더, 이성원 님, 유영광 네이버클라우드 Cloud Native 리더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이번 프롬프톤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경상남도 창녕군 소재의 영산중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근무 중인 이성원입니다. AI에 관심이 많아서 교사가 된 후 AI 융합 교육 석사 과정에 진학해 현재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의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교실 현장에 AI를 적용할 방법을 고민하며, 각종 에듀테크 기술을 익혀 주변 선생님들과 공유하는 데 힘쓰고 있어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학생부 현장실무 지원단으로 활동하면서 학생부 작성에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챗봇을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Wanted LaaS를 접하게 됐고, 툴을 직접 경험하고 챗봇 개발에 활용해 보고 싶어서 이번 프롬프톤에 참여했습니다.
Q. Wanted LaaS 활용 경험은 어땠나요?
다량의 질의응답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유사도와 LLM 테스트를 실행한 후 그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무척 유용했습니다. 샌드박스를 통해 실제 챗봇 형태의 서비스를 구현해 외부에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GPT API를 이용해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RAG를 손쉽게 구성해 배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제품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동안 사용자들이 기다렸던 형태의 서비스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이번 프롬프톤을 통해 새롭게 배우거나 깨달은 점이 있다면?
이번 프롬프톤의 참가팀과 수상팀들을 보면서 AI 기술을 각 도메인 영역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용자 경험(UX)을 고려하는 것이 기술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였어요.
Q. 수상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해 주세요.
평소에 고민하던 문제들을 긴장감을 갖고 해결하고, 제가 근무 중인 창녕군의 학생들에게도 넓은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어요. 이번 프롬프톤에서 만난 전문가분들과의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RAG 성능을 고도화하고, 수상 혜택으로 받은 네이버 클라우드 크레딧을 사용해서 선생님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 네이버클라우드 특별상
지대파 - 종로체 메일 교정기
종로 주변에는 다양한 대형 건설사들이 모여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도와구’, ‘구루마’, ‘나라시’ 등과 같은 건설 현장의 은어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IT 업계에 판교체가 있다면 건설 업계에는 종로체가 있는 셈이죠. 지대파 팀은 일본어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는 종로체를 우리말로 바꿔 가기 위해 '종로체 메일 교정기'를 개발했습니다. 메일 속에서 건설 은어를 찾아내 우리말로 바꿔 주고, 덤으로 맞춤법까지 교정해 주는 서비스죠.
서비스 입출력값
건설 현장 용어를 잘 이해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우리말 이해도가 높은 HyperCLOVA X를 베이스 모델로 선택하고 ‘올바른 우리말 건설용어집’으로 RAG 컬렉션을 구성했습니다. 400여 개의 일본어 잔재 용어를 대체할 수 있는 우리말 단어를 제안해 주는 문서죠. 그 결과, 메일 본문을 입력하면 교정된 메일과 함께 대체한 용어를 알려주는 교정기를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 수상 팀 인터뷰
(왼쪽부터) 김용민 네이버클라우드 AI Tech 리더, 김은혜 님, 김동호 님, 유영광 네이버클라우드 Cloud Native 리더
Q. 지대파는 어떤 팀이며, 이번 프롬프톤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종로에 있는 건설사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는 동료들이 모여 만든 팀입니다. 저(김은혜)는 현재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데이터 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팀원인 김동호 님은 데이터 엔지니어링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생성형 AI 관련 기술을 각자 스터디 하던 중,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프롬프톤이 열린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타 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참가했습니다.
Q. Wanted LaaS 활용 경험은 어땠나요?
LLM을 손쉽게 실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다양한 프롬프트를 실험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
Q. 이번 프롬프톤을 통해 새롭게 배우거나 깨달은 점이 있다면?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타 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Gen AI 활용 서비스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결선 행사에서 다양한 참자가분들이 개발 과정에서 겪은 고민들을 직접 듣고 이야기를 나눈 것이 큰 도움이 됐어요.
Q. 수상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해 주세요.
운 좋게 결선에도 참여하고, 더 나아가 네이버클라우드 특별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 건설 산업에 남아있는 여러 언어적 숙제들을 풀며 ‘종로체’ 시리즈를 이어 가고 싶습니다.
🏅 네이버클라우드 특별상
남성우 - 기도천사(기도문 작성 챗봇)
기도문 작성 챗봇 ‘기도천사’는 기도를 하고 싶거나 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도문 작성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기도의 대상과 목적을 입력하고 원하는 경우 교회 이름을 추가하면, 교회 예배에 적합한 구어체 기도문을 생성해 주죠.
서비스 입출력값
기도천사를 개발한 남성우 님은 정확한 정답이 아닌 포괄적인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AI의 환각 현상(실제로는 없거나 사실이 아닌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현상)의 가능성을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Wanted LaaS의 LLM 테스트 기능을 통해 프롬프트를 보정해 퀄리티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어요.
기도문 작성 챗봇 시연 이미지
🎤 수상자 인터뷰
(왼쪽부터)유영광 네이버클라우드 Cloud Native 리더, 남성우 님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이번 프롬프톤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현재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거친 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남성우라고 합니다. 실제 LLM 모델을 다뤄 보면서 요즘 가장 핫한 주제인 LLM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했습니다. 직장인을 위한 대회였고, Wanted LaaS를 사용하면 개발 실력에 상관없이 참여 가능하다는 점 덕분에 큰 부담 없이 신청할 수 있었어요.
Q. Wanted LaaS 활용 경험은 어땠나요?
비개발자임에도 Wanted Laas를 사용해서 손쉽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RAG과 같은 개념을 익히고 이를 사용해 LLM 모델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Q. 이번 프롬프톤을 통해 새롭게 배우거나 깨달은 점이 있다면?
프롬프톤이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는 개념 자체가 처음이었고 개발 경력도 없어서 자신이 없었는데, 역시 실제로 다뤄 보면서 배우는 게 가장 빠르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양한 직군의 직장인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수준급의 개발 성과를 내놓는 모습을 보며 큰 자극을 받았어요.
Q. 수상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해 주세요.
우선 Wanted LaaS와 LLM 모델을 잘 사용할 수 있는 기독교인 친구의 도움 덕분에 수상하게 된 것 같아 그 친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도문 작성 웹사이트 등을 구상하고 있으며,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원티드X네이버클라우드 프롬프톤에서 수상한 여섯 개 팀을 모두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 프롬프톤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머지않아 실제 서비스로 구현되고, 직장인들의 일상과 업무에 보탬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누구나 AI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그날까지, 원티드랩이 함께할게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부터 운영까지,
Wanted LaaS로 손쉽게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