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년 새 IT업계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은 직무가 있습니다. 바로 PM(Product Manager)과 PO(Product Owner)입니다. 핫한 이 직무, PM⋅PO로 성공적인 이직을 하기 위해서는 이력서에 어떤 키워드를 어떻게 풀어내면 좋을까요?
그 답을 찾기 위해, 최근 3년간 원티드에서 서류 합격한 PM⋅PO가 이력서에 가장 많이 쓴 단어를 분석해 봤어요. PM⋅PO 합격 이력서에서 뽑은 키워드 TOP5를 원티드랩 소속 시니어 PM⋅PO의 분석과 함께 소개합니다.
※ 참고: 본 시리즈는 2020.01~2022.10의 원티드 이력서 300만 건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TOP5 키워드 뜯어보기
1. 프로덕트(제품/서비스) 기획
PM⋅PO는 기존 프로덕트의 개선 업무, 신규 프로덕트 개발 등을 담당합니다. 이 모든 업무는 ‘기획’에서 출발하죠. 프로덕트 기획 시 꼭 기억해야 하는 세 가지가 있어요. 1)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명확하게 할 것, 2) 팀 구성원의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쓰면서 성과를 최대화할 방법을 찾을 것, 3)타깃 유저가 누군지 명확하게 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저를 위한 기능을 구상할 것이죠.
2. 데이터 분석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 도출은 PM⋅PO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입니다. PM⋅PO는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를 정의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며, 해결 방법을 찾습니다. PM⋅PO라면 LTV, AARRR, 코호트(Cohort), 퍼널(Funnel) 등 기본적인 데이터 분석 방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해요. GA(Google Analytics), 앰플리튜드(Amplitude), 태블로(Tableau) 등의 분석 툴도 잘 다뤄야 하죠.
3. 전략 수립
PM⋅PO의 전략 수립은 ‘가설’을 바탕으로 합니다. 최선의 프로덕트를 완성하기 위해, 혹은 고객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수많은 가설 사이에서 우선순위를 빠르게 파악하고 다음 전략을 제시해야 하죠.
PM⋅PO는 프로덕트의 완성과 개선을 위해 ‘전략 수립→ 테스트 → 성과 분석 → 전략 재수립’의 과정을 수십 번, 때로는 수백 번 반복합니다. 개발팀, 디자인팀 등 여러 유관부서의 구성원들을 끝없이 설득하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동기 부여도 해야 하죠. 따라서 ‘전략 수립’이라는 키워드 속에는 문제 정의, 의사결정, 데이터 분석, 커뮤니케이션 역량까지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4. 커뮤니케이션
PM⋅PO는 경영진은 물론 개발팀, 디자인팀, 마케팅팀 등 조직의 여러 유관 부서와 협업합니다. ‘왜 우리가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설득해야 하는 사람이죠. 따라서 PM⋅PO에게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특히 중요합니다. 이때 커뮤니케이션은 명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해요. 데이터는 앰플리튜드와 같은 정량적 분석 방법은 물론 경쟁사 분석, 마켓 리서치, 유저 리서치 같은 정성적 방법을 활용해 도출할 수 있습니다.
5. 성과
PM⋅PO의 포트폴리오는 바로 ‘성과 지표’입니다. 성과 지표는 당연히 프로덕트 기획단에서 세운 가설이나 전략과 일치해야 합니다. 성과 지표를 보면 이 사람이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는지, 데이터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는지도 예측할 수 있어요.
이력서 작성, 이렇게 해보세요
앞서 살펴본 5가지 키워드는 PM⋅PO의 업무 프로세스와 일치합니다. ‘데이터 분석 → 전략 수립 → 커뮤니케이션 → 서비스 기획 → 성과’로 축약할 수 있죠. 아래 예시를 참고해 나의 경력을 이력서에 잘 녹여내 보세요!
💡 예시 문장 [핵심 역량] [경력 기술] 시장 동향 및 사용자 데이터 분석 성과 개선 |
자, 이제 이력서를 작성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위의 예시 문장을 참고해 나의 경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보세요. 이때 원티드 이력서의 ‘합격·불합격 어휘 가이드’를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이력서에 다소 모호하거나 수동적인 표현을 썼을 경우, 적극성을 강조하고 성과를 드러낼 수 있는 어휘를 제안해주거든요.
완성도를 높여주는 원티드 이력서와 함께라면, 서류 합격에 성큼 다가갈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