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SW 인재 취업지원 협약 체결

HR테크 기업 원티드랩(대표 이복기)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기관 (재)이노베이션 아카데미(학장 나연묵)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프트웨어 인재 취업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설립했다. 프랑스 ‘에꼴42*’의 혁신교육 시스템을 도입한 ‘42서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년 약 5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이번 협약은 원티드랩의 AI 매칭 서비스 ‘원티드’와 연계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생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42서울의 교육과정 중 공통과정**을 통과한 교육생에게 기관 명의의 추천서를 제공한다. 추천서는 원티드 이력서에 자동으로 노출되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추천’으로 별도 표기된다.

원티드랩은 ‘추천태그’를 통해 지원자의 경쟁력을 높여 공고 지원 시 우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AI 매칭 기술을 활용, 교육생 개인의 기술 역량과 관심사 등을 고려해 맞춤형 기업을 추천하고, 원티드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 특별장려금 100만 원도 지급할 예정이다.

나연묵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학장은 “이번 협약으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세상을 변화시키는 훌륭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우수한 교육생들이 원티드를 통해 성공적인 커리어의 첫 발걸음을 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소프트웨어 인재를 추천하고 이들의 취업을 도움으로써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꼴42 : 2013년 개원한 프랑스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교육 기관이다. 입학선발과정인 라피신과 3무(교수, 교재, 학비가 없는)’ 교육 운영 방식이 특징이다. 라피신은 4주 동안 스스로 또는 동료들과 함께 서로 도와가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적성과 성장 잠재성을 확인한다. 라피신 참여자의 40%정도가 ‘42서울’ 본과정 교육생으로 입학할 수 있다. 본 과정도 강의 없이 개별과제와 동료와 함께 팀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의 자기 주도형 학습으로 이뤄진다. 에꼴42의 교육 방식이 여러 나라로 퍼지면서 ‘42+도시명’으로 브랜드를 통일했으며, 올7월 현재, 26개국 47개의 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다.

 

** 공통과정(Inner Circle) : 42서울 교육생들이 의무적으로 학습해야하는 과정으로, 이 과정을 통과한 교육생들은 컴퓨터공학 학사수준의 지식과 소프트웨어 현장 프로젝트 수행역량을 갖추게 된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2019년 8월 설립한 혁신 교육기관이다. 프랑스의 ‘에꼴42’의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여 엘리트 개발자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과정인 ‘42서울’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약 5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현재 7기까지 진행했으며, 누적 교육생 수는 1903명에 이른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이노베이션아카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티드랩
원티드랩은 2015년 설립한 HR테크 기업이다. 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를 비롯해 프리랜서 매칭, HR솔루션 등 다양한 H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개인 이용자는 250만명, 기업 고객은 1만8000곳이다. 자세한 정보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원티드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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