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2.01
원티드랩, 이직 트렌드 담은 ‘리포트 일’ 공개
“대이직시대, 주인공은 2030”
– 이직 가장 활발한 연차는 6년차 이하 ⋯ 전체 원티드 지원건수 중 63% 차지
– 3월부터 8월까지 이직 적기 ⋯ 공고 및 채용 집중
– 이직 시 평균연봉 가장 높은 직군은 ‘경영⋅비즈니스’ ⋯ 5018만원

대이직시대, ‘누가, 언제, 어떻게’ 이직하는 걸까?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이런 궁금증을 짚어보고자 이직 트렌드를 담은 HR 트렌드 리포트 <리포트 일>을 공개했다. 이직 시장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커리어를 고민하는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제작했다.
<리포트 일>은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의 데이터는 물론 다양한 직무·연차의 직장인과 HR 담당자의 심층 인터뷰를 토대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최근 이직의 흐름과 전망 등에 대한 한층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외에도 이직을 고민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이직 의향 체크리스트, 채용공고의 복지 제공 현황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이직 가장 활발한 연차는? 1~3년차, 4~6년차 순
리포트에 따르면 대이직시대의 주인공은 2030 세대, 그중에서도 6년차 이하의 직장인으로 나타났다. 원티드 채용지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원티드 전체 지원건수는 계속 증가했는데, 이 중 6년차 이하 유저의 비중은 63%에 달했다. 구체적으로는 △1~3년차(34%) △4~6년차(29%) △7~9년차(17%) △10~12년차(14%) △13~15년차(3%) △15년차 이상(3%) 순이다.
이는 고용노동부 연령대별 평균 근속기간 통계와 상통한다. 해당 통계는 평균적으로 첫 직장에 입사하는 연령을 25~29세로 산정하고, 연령대별 평균 근속기간을 분석했다. 연령별 평균 근속기간은 △20대 약 2년 △30대 약 5년 △40대 약 8년 △50대 약 10년 등으로, 2030 세대가 가장 이직이 활발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직 제철’은 언제? 3~8월까지가 핵심
원티드 데이터에 따르면 이직이 가장 활발한 시기, ‘이직 시즌’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원티드에 등록된 공고수와 합격자수를 분석한 결과, 3월~8월에 채용공고와 합격자 발표가 집중됐다.
이는 연초 연봉 협상 후에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하는 경우가 있고, 특히 이들이 여름휴가 등 길게 연차를 사용할 수 있는 시기를 활용해 면접과 같은 이직 준비를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직 시 연봉 가장 높은 직군은? 경영⋅비즈니스, 5018만원
여러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특히 2030 세대의 퇴사 이유 1위는 ‘보수’다*. 즉 연봉이 이직을 결심하게 되는 가장 큰 요인인 것이다. 이에 원티드랩은 연봉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는 유저들을 위해 특히 이직자가 많았던 4개 직군별 평균연봉을 분석, 공개했다.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직군은 경영⋅비즈니스로, 약 5018만원에 달했다. 사업 기획 및 개발 직무와 PM⋅PO** 등이 해당 직군에 속한다. 다음으로는 △개발 직군(4934만원) △마케팅⋅광고 직군(4388만원) △디자인 직군(4077만원) 순이었다.
또한, 리포트는 원티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이직을 시도하는 직장인’의 기준을 제시했다. 원티드 유저의 연간 평균 입사 지원건수는 13.6회로, 월 한 건 이상 지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연간 14건 이상 공고에 지원한 경우, 이직에 적극적인 유저로 분류할 수 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대이직시대라고 할 만큼 이직이 활발해진 요즘, 직장인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이번 리포트를 기획했다”며 “원티드랩은 HR테크 기업으로서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리 모두가 ‘나다운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포트 일>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탭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KBS <2022 청년층 퇴사에 대한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의 퇴사 이유는 보수(38.0%), 업무 만족도(25.0%), 성장 가능성(22.5%), 근무 환경(22.5%) 등의 순위로 나타났다.
** PM(Product Manager)⋅PO(Product Ow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