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개발자들의 고민 | Wanted AI Tech Night
원티드랩, 채용 플랫폼으로만 알고 있다고요?
안녕하세요. 원티드랩 채용담당자 김서희입니다. 원티드랩의 채용을 담당하면서 후보자분들과 소통하다 보면, 원티드랩을 채용 플랫폼으로만 알고 계시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사실 원티드랩은 지금 HR 테크를 넘어, 기업의 AI 전환을 돕는 AX 컴퍼니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사실을 더 잘 알릴 방법을 고민하다가,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보여주는 자리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채용 이벤트가 아닌 AI 개발자들과 기술 고민을 편하게 나누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밋업으로 기획했습니다. AI 시대에 개발자분들도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 원티드랩의 AI 기술과 방향성을 포함해 업계 전반의 인사이트를 나누는 AI 인사이트, 라이트닝 토크, 네트워킹 자리를 준비했어요. 그렇게 석촌호수의 벚꽃이 한창이던 4월 1일에, 원티드랩 라운지에서 <Wanted AI Tech Night>이 열렸습니다.

AI Tech Night에서 오간 인사이트
오프닝 세션을 맡은 원티드랩 플랫폼 총괄 황리건 님은 원티드랩이 전사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AI를 통해 개별 개발 속도는 빨라졌지만, 제품 전체의 출시 속도는 또 다른 문제라는 점을 짚으며 AI 팀에 요청이 집중되는 병목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죠. 이를 위해 원티드는 현재 누구나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반복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원티드랩 AI기술팀장 전은광 님의 세션은 개발자의 역할 변화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AI가 코드를 생성하고 스스로 오류를 진단·수정하는 자기 개선 루프가 정착되면서, 개발자의 역할이 ‘직접 구현하는 사람’에서 ‘방향을 설정하고 결과를 검증하는 사람’으로 바뀌고 있다고요. 그리고 AGI가 다가올수록 오히려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인간의 판단이 더 중요해진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AutoRAG 개발자 김동규님은 ‘MZ 오픈소스 개발자로서의 에이전트 네이티브 도전기’를 솔직하게 풀어냈습니다. AI 에이전트 시대를 처음엔 위협으로 느꼈지만, 지금은 모든 것을 다시 만들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이야기였어요.
라이트닝 토크에서는 초급 개발자의 고민부터 숏폼 드라마 제작 자동화까지, 실무에서 직접 부딪혀가며 쌓은 시행착오와 인사이트가 쏟아졌습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 AI는 이제 기술이 아닌 실무로 자리 잡았다는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어요.
💡라이트닝 토크란? 정해진 짧은 시간(5분) 내에 아이디어, 경험, 고민을 번개처럼 빠르게 공유하는 세션입니다.
▼ Wanted AI Tech Night 강연 영상 보기
AI와 함께 준비한 AI 행사
이번 행사는 원티드랩 피플팀이 기획과 운영을 맡았는데요, ‘AI’가 주제인 만큼, 준비 과정에서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포스터, 영상, 모집 페이지, 안내 메일까지 AI를 활용해 직접 제작했고, 라운지 공간도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로 세심하게 꾸려보았습니다.
AI로 제작한 포스터
솔직히 피플팀에서 처음 준비하는 밋업이라 “신청자가 기대한 만큼 들어올까?” 하는 걱정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LinkedIn 홍보와 CRM 마케팅만으로 목표 대비 4배가 넘는 신청자가 모였고, 당일 참석률도 92%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신청자와 높은 참석률을 보면서 그만큼 AI 시대 개발자들의 고민이 깊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원티드랩이 그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가며, 실질적으로 AI 시대에 커리어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파트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치며
원티드랩은 지금 채용 플랫폼에서 AX 컴퍼니로 전환하는 한가운데 있습니다. 사내에서는 AX 챔피언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 누구나 업무 자동화와 효율화를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업이 AI를 실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플랫폼 ‘엔노이아(Ennoia)’를 출시했습니다.
Wanted AI Tech Night도 같은 맥락에서 기획했습니다. 원티드가 AI 시대에 어떻게 나아가고 있으며 어떤 고민을 하는지를 직접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번 밋업을 준비하며 느낀 건, 채용은 단순히 포지션을 채우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원티드랩의 방향성과 고민을 나누고, 이에 공감하는 분들이 연결되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가며,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분들과 원티드랩의 여정을 함께하고자 합니다. 그 여정을 함께하고 싶다면, 원티드에 합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