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프로젝트 선택 가이드

자유 계약에 의해 일을 하는 프리랜서는 앞으로 펼쳐질 커리어의 방향을 스스로 선택합니다. 자유로운 만큼 주어지는 책임의 무게 역시 크죠. 오늘 몸담게 되는 프로젝트가 내일의 이력이 되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선택할 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그럼 도대체 어떤 프로젝트를 선택해야 나에게 도움이 될까요?

ⓒ 셔터스톡

프리랜서가 몸담은 과거의 프로젝트는 오늘의 작업으로 이어지고요. 그것은 다시 미래의 새로운 일로 연결됩니다. 따라서 프리랜서 세상에 살고 있는 분이라면, 프로젝트를 선택할 때 그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할 거예요.

 

여러분이 만일 이제 막 출발선에 선 초보 프리랜서라면, 이곳이 제대로 된 출발선이 맞긴 한 건지, 언제 어떻게 출발해야 하는지 여러 가지 선택과 고민에 빠지게 될 겁니다.

 

그러나 프리랜서에게 시간은 곧 페이로 직결되기 때문에, 초보 프리랜서들이 되도록 실패의 횟수는 줄이고 오롯이 나를 위한 프로젝트를 찾을 수 있도록, 오늘 특급 팁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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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프로젝트 = 포트폴리오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

지금 고민 중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을 때 맡게 되는 주된 업무가 나의 포트폴리오에 도움이 될 만한 프로젝트인지 따져 봐야 합니다.

 

먼저 내가 가진 전문성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야 하고요. 그다음은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을 때 업무 능력이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게 좋습니다. 기왕이면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규모가 큰 프로젝트가 좋겠죠. 왜냐하면, 큰 프로젝트일수록 그 안에서 여러분의 직무 파트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다음 프로젝트 진행 시에 클라이언트에서 어필할 수 있는 무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내가 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계약하기는 어려울 거예요. 하지만 하나의 계약을 끝내고 새로운 계약을 준비할 때 규모를 확장해야 한다는 직무 철학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 선택하고 집중할 것은 돈이 아닌 본질!

누구나 일을 함으로써 받고 싶어 하는 크기의 돈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이제 막 프리랜서 세상에 발을 내딛은 초보라면 내 마음에 드는 페이를 받는 건 쉽지 않을 테죠. 그렇다면 이때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돈이 아닌 프로젝트 자체의 본질입니다. 페이가 조금 낮아도 앞서 얘기 나눈 포트폴리오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라면, 이 업무를 발판으로 몸값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겁니다.

비상주 vs 상주,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면?

초보 프리랜서의 경우에는 비상주보다는 상주를 추천합니다. 물론 다양한 경력을 가진 프리랜서는 원격 근무에도 무리가 없겠지만요. 그러나 초보의 경우에 원격으로 근무하게 되면 스스로 프로젝트를 리딩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요. 상주의 경우에는 안정적이면서도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 난이도가 낮고 경험치 제로에서 오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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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잊지 말아야 할 마지막 팁!

아무리 대규모의 프로젝트고 귀가 솔깃할 정도의 페이가 측정되어 있다고 해도,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업무의 스킬과 내용이 내가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나를 위한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어떻게든 욕심을 내서 계약을 하고 시작한다고 해도, 원활하게 작업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시간과 비용 등이 적지 않게 발생하게 되고요. 이력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나의 이력에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그리고 당장 일이 필요하다고 해서 기간이 촉박한 프로젝트를 무리해서 맡는 것은 좋지 않아요. 초보 프리랜서의 경우에는 넉넉한 기간을 두고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것! 절대 잊지 마세요.

 

원티드 긱스에는 다양한 직군의 프리랜서들을 찾는 프로젝트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오늘 알려 드린 꿀팁을 떠올리면서, 아래 링크를 통해 여러분만을 위한 프로젝트를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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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어울리는 나를 위한 프로젝트를 찾아서 지원하면, 클라이언트와 실질적인 미팅을 하게 될 텐데요. 다음 시간에는 사전에 알아두면 좋을 미팅 가이드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너 뭐 돼? 그래 나 뭐 돼!

MZ 세대 사이의 신조어에 “너 뭐 돼?”라는 말이 있습니다. “네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야?”라는 뜻의 유행어인데요. 프리랜서로서 나의 능력을 가장 잘 알고, 또 그것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은 남이 아닌 우리 자신입니다. 지금의 초보 딱지를 떼고 프로N잡러로 거듭나서 당당하게 “나 뭐 돼!”라고 말할 수 있는 그날까지, 여러분의 오늘을 응원하겠습니다.  

글ㅣ이소연
이소연 님은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시작으로 <홍진경의 두시>, <김원준의 라디오스타>, <듀에토의 더클래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DJ의 말을 썼습니다. 그리고 공연을 구성하고 MBC아카데미에서 라디오 작가를 양성하면서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는 등 타고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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