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의 재료 수집법
신입 때 키운 기획력이 동기보다 5년 앞선 커리어를 만든다
“NFT, 메타버스 등 빛의 속도로 세계관이 바뀌고, 원격과 재택근무처럼 워크 스타일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가장 핫하다는 디지털 노마드의 세상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는 ‘Digital’과 유목민이라는 뜻의 영단어 ‘Nomad’를 합성한 단어입니다.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함으로써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들을 통칭하는 신조어죠. ‘일(Work)’과 ‘휴가(Vacation)’가 합쳐진 ‘워케이션’과 비슷하지만 보다 포괄적인 개념의 근무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디지털 노마드라고 하면 여행을 다니면서 돈을 버는 사람이나 해외의 아름다운 해변과 화려한 코워킹 공간에서 원격으로 작업하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물론 어느 직군이나 현실적인 고충이 존재하겠지만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현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을 즐기기 위해서는 디지털 노마드에 최적화된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겠죠?
몰타는 지중해의 영국으로 불리는 유럽의 대표 휴양지예요. 그런데 이 아름다운 섬이 디지털 노마드족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정부의 부담 아래 각종 특전을 제공하는 건 물론이고, 2021년 6월에는 ‘노마드 거주 비자’까지 생겼는데요. 몰타가 아닌 다른 국가에 소재를 둔 기업에 재직하는 사람이 1년 동안 몰타에서 거주할 수 있는 비자예요. 원격 근무로 일을 하고 있다는 소속 기업의 확인서를 제출하거나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매달 2700유로(약350만 원)이상의 소득이 발생한다는 것을 증명하면 누구나 발급이 가능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과 금전적 인센티브 무기로 디지털 노마드족을 유혹하고 있는 몰타로 훌쩍 떠나보세요.
우리는 해외로 떠나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세계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기 위해서는 따져봐야 할 점들이 있는데요.
서울은 5G는 물론이고 공유 와이파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요. 국내 브랜드부터 해외 유수의 호텔 지점들이 들어와 있으며, 무엇보다 의료와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죠. 그야말로 일과 쉼을 동시에 영위하기에 최적화된 지역인 겁니다.
이미 서울에 살고 있어서 서울에서 일하고 싶진 않지만, 굳이 해외까지 나가고 싶지 않은 디지털 노마드족을 위한 곳! 바로 제주도예요. 코로나19 시대를 지나오면서 재택과 원격 근무가 늘어나게 됐고요. 전국 어느 곳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1시간이 채 되지 않는 비행 시간으로 도착이 가능한 제주도가 새로운 근무지로 자리 잡게 된 거죠.
제주시와 마을 주민의 주도로 워케이션 공간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는데요. 다양한 스타일의 공유 오피스부터 기업과 연계된 호텔 프로모션, 원격 근무자들에 맞춰 인테리어를 바꾸고 있는 카페들까지! 노트북 너머로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고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제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일주일 일정으로 제주에서 원격 근무를 했다는 A씨는 근무 환경이 잠시나마 바뀌었다는 것과 눈을 돌릴 때마다 바다가 보인다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프리랜서로 살고 있는 당신이라면, 사실 디지털 노마드족으로 산다는 것은 마음먹기에 달린 걸지도 모릅니다.
MZ세대는 평생 직장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한대요. 다양한 직군과 프로젝트를 오고가며 일하는 원티드긱스의 능력자 프리랜서들이 가장 좋은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프리랜서 세상에 살아가는 여러분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로 다시 돌아 올게요.
글ㅣ이소연
이소연 님은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시작으로 <홍진경의 두시>, <김원준의 라디오스타>, <듀에토의 더클래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DJ의 말을 썼습니다. 그리고 공연을 구성하고 MBC아카데미에서 라디오 작가를 양성하면서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는 등 타고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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